정보시대, 인지 과부하
우리는 넘쳐나는 정보로 인한 인지 과부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책과 신문을 넘어, 블로그와 SNS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엄청난 양의 지식을 접합니다.
그 많은 정보들을 보면서 스스로 질문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인이 습득하는 지식의 양보다 아득히 많은 새롭게 창조.가공되는 지식들을 효과적으로 골라서 빠르게 익힐 수 있을까?
다음 내용을 차례로 소개드립니다.
# 책 선정 방법
# 슈퍼러너 공부법 소개
# 학습 준비
# 학습 방법
# 학습 후 복습
# 고효율 학습을 위한 습관
책을 고르는 방법은 기존에 사용하던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이렇게 하실겁니다.
책 선정 방법
키워드/목차/핵심단어/전개
- 필요한 키워드 인터넷 검색.
공부할 필요가 있거나 궁금한 내용에 대한 키워드를 검색하면 관련 도서들이 쭉 나오고, 괜찮은 책을 체크해둡니다.
저는 목차를 보고 책의 내용과 흐름을 대략적으로 유추하여 선정합니다. 애매하면 다른 리뷰들을 확인합니다. - 도서관이나 서점에 방문해서 빠르게 훑어보기.
목차를 확인 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장으로 가서 빠르게 책을 훑습니다. 가끔 내용이 무겁지 않은 책은 1시간 안에 보고 덮기도 했습니다. - 핵심 단어만 챙겨 훑어보기.
핵심 단어들, 특히 명사 중심으로 훑어보는데 부차적인 설명이 이어지면 중요 명사 정도만 보고 과감히 넘어갑니다.
집중력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 학습의 전개 순서와 설명의 궁합이 맞는가 확인
깊이가 있는 책은 방법을 바꿔야 했습니다. 수학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의 전공 서적류가 저에겐 그랬습니다.
이런 경우는 3번 방법의 범위를 좁혔습니다. 목차를 통해 대략 학습 전개 순서를 확인하고, 2~3개 장 또는 절의 내용의 설명이 이해가 어느정도 가능한가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고른 책의 지식을 빠르게 익히는 법은 무엇인가.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4배 속도로 읽는다는 '슈퍼러너 공부법'이라는 책을 찾았습니다.
슈퍼러너 공부법
시각화에 기반한 고능률 학습
인간은 시각적/경험적 학습에 최적화되어 진화했으므로, 학습내용을 시각화하면 학습효과가 좋다
이 책은 위와 같은 말로 공부법 이론의 타당성을 부여하며 책을 시작합니다.
- 학습 과정
학습 준비 - 학습 - 복습 - 각 과정의 스킬과 기반 이론
- 고능률 학습을 위한 습관
책의 내용을 압축하면 위의 3개입니다. 세분화를 해보았습니다.
학습 준비
1) 학습의 이유
- 이 지식을 왜 익히는가?
2) 필요한 지식의 레벨
-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이 아니라면 책을 100% 습득할 필요는 없다.
3) 해체
- 특정 지식을 기초적 유닛으로 나눌 수 있는가?
- 그것을 더 큰 카테고리/테마로 다시 재결합 가능한가?
4) 선별
- 파레토의 법칙(20 : 80, 20%가 80%에 영향을 줌)에 따라 학습에 큰 영향을 주는 20%를 선별
5) 학습 순서와 접근 방법
- 예술작품 분류가 알파벳 순서라면?
- 접근하는 방법과 순서등을 고민
6) 학습 스케줄, 학습성과 측정/추적 (S.M.A.R.T)
- 짧더라도 설정한 기간에 맞춰 학습 완수가 된다.
- Specific 구체적으로
- Mesuarable 측정가능한
- Ambitious 야심찬 계획을
- Realistic 현실적인 스케줄과
- Time-based 구체적인 시간을 설정
하여 학습성과를 측정하고 추적한다.
학습 방법
1) 기억력 증가 방법
- 마커 : 구체적으로 시각화한 지식
- 충격적인 시각화 필요 (ex. 세탁기에서 자라난 팝콘나무 등)
- 재연결 : 마커는 지식과 논리적으로 연관성 있게
- 선지식 활용 : 학습의 구멍을 이미 알고 있던 지식이 메꾸면서 상승효과
2) 기억의 궁전
- 마커를 배치할 나만의 익숙한 가상의 공간을 만든다.
- 출근길, 회사 엘레베이터, 화장실 등등
3) 독서 기술 SQ3R
- Survey, 학습전 간략한 내용 파악
- Question, 질문하면서 Survey하면 기억에 더 남는다.
- Reading, 읽기
- Recall, 회상하기
- Review, 복습하기
4) 속독
- 중심와, 부중심와까지 읽고 그 범위 넓히기
5) 교차수분
- 집중이 안될 때는 과목을 바꿔서 상승효과를 노리자 (선지식 활용)
6) 무작위 대입 학습
- 책의 내용이 이해가 안 되면 다른 관점을 찾아보자.
학습 이후 (복습)
1) '라이트너 상자' 체계
- 자주 잊어버리는 학습 내용을 반복하는 시스템
-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에 따라 주기적 반복학습이 필요
- Anki : 카드식 지능형 암기 프로그램 (라이트너 상자)
2) 자가 테스트
- 블룸의 분류 체계
- 남에게 가르쳐서 학습한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자.
- '리처드 파인만'의 4단계 학습법
- 이해와 분석이 없으면 '간략히 설명' 하는 것은 어렵다.
고능률 학습을 위한 습관들
1) 수면
- 정신을 맑게 유지하기 위해 뇌에 쌓인 대사폐물 제거
2) 영양
- 저탄수화물, 적당한 지방(오메가3)
- 케톤체를 사용해 케토시스 상태로 전환해 학습효과 높이기
- 간의 지방산을 산화해 생성된 케톤체
3) 운동
- 스트레스 해소, 몸을 가볍게, 기억력 증진
내용을 디테일하게 정리했는데 분류하고 다시 갈무리하느라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이 포스팅은 복습단계에서 남에게 설명하는 과정에 해당되네요. 저도 정리하면서 다시 되새김질해보는 시간이 됐습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기록과 정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도 됐습니다.
아직 시각화 쪽은 훈련이 많이 필요해보이지만, 계속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독서 전 준비과정과 속독을 통해 빠르게 읽고, 시각화 기법을 이용해 오래 기억한다는 내용이 꽤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었고, 요즘 공부할 것이 많아진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된 책입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책을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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